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일본의 교과서 역사 왜곡 강력 규탄

일본은 영토주권 침해하는 왜곡된 교과서 즉시 시정하라!

하선주 기자 | 기사입력 2021/04/02 [00:15]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일본의 교과서 역사 왜곡 강력 규탄

일본은 영토주권 침해하는 왜곡된 교과서 즉시 시정하라!

하선주 기자 | 입력 : 2021/04/02 [00:15]

   ©충청의 오늘


[충청의 오늘=하선주 기자] 최교진 교육감이 일본 문부과학성의 ‘독도는 일본영토’라는 주장이 담긴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승인에 대해 성명서를 내고 일본 정부의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했다.


먼저, 최 교육감은 독도는 일본의 고유영토로 한국이 불법 점거 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 “1877년 일본정부 최고행정기관인 태정관이 울릉도 외 1도(독도)는 일본과 관계없음을 명심할 것”이라고 쓴 내용과도 명백히 위배되는 것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 연합국 최고사령부에서도 “독도를 일본의 통치구역에서 분리한다는 내용을 담아 독도가 일본의 관할구역에서 제외된다”라는 사실과도 왜곡되는 내용이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는 “일본 정부가 인정한 역사적 사실까지 부정해가며 모든 고등학생에게 역사적으로 잘못된 정보를 가르치려는 것은 일본의 미래 세대에게 잘못된 역사관을 주입함으로써 동북아의 화해와 평화를 위협하는 일”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일본은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지 말고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내용을 일본의 학생들에게 가르쳐서 일본의 미래세대가 세계의 신뢰와 존중을 얻는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영토 주권 침해와 역사 왜곡으로부터 우리 땅인 독도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독도교육 강화를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독도교육주간, 독도전시관, 독도 체험교실 운영 등 독도교육을 대폭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하단 성명서 전문

영토주권 침해하는 왜곡된 교과서 시정하라

독도는 명백한 우리 대한민국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30일 ‘독도는 일본영토’라는 주장이 담긴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30종을 승인하였다. 이 교과서 30종 모두 대한민국 영토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한국이 불법 점거’라고 기술하는 등 독도에 대해 왜곡하는 주장이 담겨있다.


이는 1877년 일본정부 최고행정기관인 태정관이 “울릉도 외 1도(독도)는 일본과 관계없음을 명심할 것”이라고 쓴 내용과도 명백히 위배되는 것이며,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 연합국 최고사령부에서 확인한 “독도를 일본의 통치영역에서 분리한다는 내용을 담아 독도가 일본의 관할구역에서 제외된다”라는 사실과도 왜곡되는 내용이다.


일본 정부가 인정한 역사적 사실까지 부정해가며 모든 고등학생에게 독도는 일본의 영토라는 역사적으로 잘못된 정보를 가르치려는 것이다.
이는 일본의 미래 세대에게 잘못된 역사관을 주입함으로써 동북아의 화해와 평화를 위협하는 일이다.


이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영토 독도에 대해 왜곡된 사실을 기술하는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승인한 사실에 엄중한 우려를 표명하며, 왜곡된 교과서 내용을 시정할 것을 요구한다.


역사는 현재의 거울이자 미래의 나침반이다. 그래서 미래세대에 대한 역사교육은 중요하며 과거의 제대로 된 반성과 통찰을 통해서 현재를 살아가야 할 지표를 올바르게 세울 수 있는 것이다.
일본은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지 말고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내용을 일본의 학생들에게 가르쳐서 일본의 미래세대가 세계의 신뢰와 존중을 얻는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독도에 대한 일본정부의 영토 주권 침해와 역사 왜곡으로부터 우리 땅인 독도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독도교육 강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독도교육주간, 독도전시관, 독도 체험교실 운영, 독도 교수·학습자료 개발 및 보급 등 독도교육을 대폭 강화해 나갈 것이다.


2021년 3월 31일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최교진

하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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