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콜버스 ‘셔클’13일부터 1생활권 운영

1생활권(고운∙아름∙종촌∙어진·도담동) 마을 이동, BRT 연결 서비스

하선주 기자 | 기사입력 2021/04/01 [16:08]

세종시, 콜버스 ‘셔클’13일부터 1생활권 운영

1생활권(고운∙아름∙종촌∙어진·도담동) 마을 이동, BRT 연결 서비스

하선주 기자 | 입력 : 2021/04/01 [16:08]

 

▲ 이춘희 시장의 브리핑 모습.  © 충청의오늘


[충청의 오늘=하선주 기자] 세종시가 콜버스 ‘셔클’을 13일부터 1생활권 운영(고운∙아름∙종촌∙어진·도담동)에 운영, BRT 연결 서비스에 나섰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일 온라인 비내면 브리핑을 통해 오는 13일부터 “콜버스 ‘셔클’을 1생활권에서 처음으로 도입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셔클‘을 통해 대중교통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미래교통 수단을 계속 도입하여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가 이번에 추가 도입하는 전기굴절버스도 그동안의 운영을 바탕으로 성능과 기능을 더 개선하여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자리잡도록 지원하게 된다.


그리고 자율차 규제자유특구에 걸맞게 새로운 첨단교통수단을 계속 도입함으로써, 대중교통이 잘 구현된 스마트시티를 완성하고, 대한민국 미래교통 수단의 산업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셔클’은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11인승 버스로 세종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대자동차와 협력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대차가 셔클 운행 AI(인공지능) 플랫폼을 제공하고, 세종교통공사에서 운영을 맡게 된다.


규제샌드박스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가 규제특례를 허용하여, 세종시 1생활권 일원에서 처음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범 사업기간은 올 4월부터 8월까지이고, 사업비는 239억원이며,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9월부터는 2생활권까지 확대하고, 내년 3월에는 신도심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운행 시간은 기존 대중교통과 연계하기 위해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이며, 평일에는 12대, 주말과 휴일에는 9대를 운영한다.


이용 방법은 이용자가 앱에 목적지와 인원 등 조건을 입력하면 1생활권 300여 개의 가상 정류장 중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대기하도록 안내하고, 실시간으로 배차를 하게 된다.


탑승 후에는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하여 최적의 길로 운행하며, 여러 명이 동시에 목적지를 설정하더라도 AI를 통해 최적의 경로를 찾아 이동한다.


요금은 초기 3개월 간은 할인제로 운영하며, 정액권은 1인이 1일 4회까지 이용할 수 있는 기본형 상품이 월 3만7000원, 가족 2인이 1일 20회까지 이용 가능한 플러스 상품이 월 7만7000원이다.


그외에도 시는 8일부터 전기굴절버스를 8대를 운행할 예정으로, 1일부터 7일까지 시범 운행하여, 사전에 문제점을 보완·개선한다.


출퇴근 시간에는 기존처럼 10분마다, 이외에는 12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고, 전기굴절버스는 신속성과 정시성을 확보하고 수송력을 높여, 도시철도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시장은‘"셔클’기대 효과는 자가용 이용률이 낮아져 교통혼잡 완화, 대기질 개선, 도로 정체 및 주차난 해소 등의 다양한 효과도 거둘 수 있고, 기존 대중교통 서비스를 플랫폼 중심의 통합서비스로 전환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선주 기자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