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에 제2벤처 창업 혁신 거점 만든다

디스플레이혁신공정센터 이어

손대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9/16 [13:41]

충청남도, 천안에 제2벤처 창업 혁신 거점 만든다

디스플레이혁신공정센터 이어

손대환 기자 | 입력 : 2020/09/16 [13:41]

[한국시사저널=손대환 기자]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 구축에 이어 천안역세권에 대한민국 제2벤처 붐을 일으킬 창업 혁신공간이 조성된다.

충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 공모에서 천안역세권이 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창업벤처 생태계를 조성하는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은 창업자와 투자자, 대학 등이 열린 공간에서 교류·협력하는 개방형 혁신 창업 거점이다.

이에 따라 도는 천안시 서북구 와촌동 일원 천안역세권에 오는 2022년까지 국비 300억 원 등 총 833억 원을 투입해 1만 7639㎡ 규모의 복합연구시설과 창업공간을 조성, 스타트업 500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스타트업 파크를 통해 기업가치가 10억 이상인 유니콘기업 2개와 예비 유니콘 기업 20개 육성, 1만 5000명의 고용창출이 목표다. 또 천안의 구도심을 되살리고, 주거를 더한 창업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도 추진된다.

개발 잠재력은 크다. 천안역 반경 10㎞ 이내에는 14개 대학이 밀집해 창업 활성화 가능성이 높다. 천안역은 이와 함께 경부·호남·장항선 철도와 수도권 전철 등이 연결돼 있다.

이로써 충남도가 2025년까지 5281억 원을 들여 천안에 조성하는 디스클레이 혁신공정센터(차세대 OLED R&D시설) 조성에 이은 첨단산업의 혁신 생태계가 충남에 야심 차게 세워진다.

양승조 지사는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 선도하고 천안 구도심이 대한민국 제2의 벤처 붐을 일으킬 혁신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편, 혁신공정센터는 천안 충남테크노파크 내에 1650억 원을 들여 지상 4층, 연면적 1만2913㎡ 규모로 지어지며, R&D 분야에서는 3630억 원을 투입해 ‘비진공 기반 플렉시블 OLED 봉지막 형성 장비’ 등 66개 연구 과제를 추진한다.
손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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