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시내버스, 코로나로 인한 적자 속에서도 감회운행 일부 해제 결정

시내버스 운수업체 21대 운행재개 합의

차성윤 기자 | 기사입력 2020/07/09 [16:10]

청주시 시내버스, 코로나로 인한 적자 속에서도 감회운행 일부 해제 결정

시내버스 운수업체 21대 운행재개 합의

차성윤 기자 | 입력 : 2020/07/09 [16:10]

[한국시사저널=차성윤 기자] 청주시는 시내버스 감회운행에 따른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7월 13일부터 18개 노선에 대해 감회운행을 일부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3일 코로나 장기화 및 이용객 감소에 따른 운송수지 악화로 시내버스 400대 중 113대의 운행을 중지한 이후, 4월 7일 14대의 운행을 재개했으나 등교재개에 따른 통학 불편, 승객과밀에 따른 감염우려 등 감회에 대한 불편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돼 왔다.

이번 2차 조정에 따라 50-1, 50-2, 105, 111, 115, 115-1, 502, 511,, 713, 811-1, 811-2, 823, 831, 832 등 14개 노선이 일부 재개되고, 105-1, 611, 713-1, 843 등 4개 노선은 정상화되며, 감회가 유지되는 노선은 총 42개로 시간표는 ‘차차차 청주 교통행정포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청주시는 지난 1회추경에 시비 14.5억원을 지원했고, 추가로 이번 3회 추경에 30.76억원(도비50%, 시비50%)을 반영해 시내버스 운수업체에 지원하기로 했으나, 지난 5월 학생 등교 재개에도 불구하고 승객감소에 따른 손실액은 월 20억원 정도에 육박할 만큼 시내버스 운수업체는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운수회사 경영난이 매우 심각한 상황임에도 다소나마 시민불편을 해소하고자 감회운행 일부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불가피한 시내버스 감회운행으로 시민여러분께 불편이 초래됐음과 코로나 이전으로 되돌아가기 힘든 상황인 만큼 지속되는 감회운행에 대해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차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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