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정진석 후보, 농정·농업·농촌 관련 정책 '대결'

하선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4/06 [10:11]

박수현‧정진석 후보, 농정·농업·농촌 관련 정책 '대결'

하선주 기자 | 입력 : 2020/04/06 [10:11]

▲ 박수현(왼쪽), 정진석 후보 모습.  © 한국시사저널


박수현 "농해수위서 농촌과 농민 대변“…농정 공약 꼭 지킨다"
정진석 "알밤 군납 성과…공주보 사수"


 [한국시사저널=하선주 기자]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후보(민주당, 통합당)의 농업관련 공약이 지난 3일 발표했다.


기호1번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0대 농정공약을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발표했다.


그리고, 기호2번 정진석 미래통합당 후보는 농업·농촌 진심(塵心)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박 후보의 10대 농정공약을 알아본다.


박 후보는 이날 첫 번째 공약으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들어가 농촌과 농민을 대변하고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것이 농어업 관련 저의 첫 번째 약속”이라고 밝히며 “이제는 유권자들께서 진짜 농촌을 대변할 사람을 뽑아주셔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의 나머지 농정공약으로는 ▲공익형 직불제 조기 정착▲농어민수당 도입▲공공비축미 수매 중간정산금 인상▲임업 및 수산직불제 도입▲공주·부여·청양 공동 ‘밤 산업박람회’ 개최▲축산 방역시설 강화 자금지원 확대▲농업인 안전 축산 경영을 위한 폐사축 처리 방안 마련▲지역 농특산물 생산-가공-판매-관광 연계 부가가치 창출, 8개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마지막 공약으로  “민주당이 발표한 농정 관련 공약을 꼭 지키겠다는 것이 저의 마지막 10번째 농정공약이다”라고 말한 뒤 “농업, 농촌의 발전 없이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농업 정책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렵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농민들과 계속 충분한 소통을 통해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진석 미래통합당 후보의 농업·농촌 진심(眞心) 공약에 대해 알아본다.  


이날 정 후보는 “농업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살아난다”며 “농민들에게 연120만 원을 지원하는 통합 ‘농업인 연금제’를 추진하고, 후계농ㆍ청년농 육성지원, 임업ㆍ축산업 직불제 도입 등 농업인들에게 보탬이 되는 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의 농촌진심공약으로는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 및 판로개척 △탄천면 다목적 농촌용수 공급사업 △부여군 다목적(맑은물) 농촌용수 개발(부여읍ㆍ규암면ㆍ장암면ㆍ세도면 일원) △반산지구(규암면ㆍ은산면ㆍ홍산면ㆍ남면) 농촌용수 안정적 공급 △청양군 농촌형 스마트타운단지 조성 △청양먹거리종합타운ㆍ공공급식물류센터 건립 △충남 먹거리 종합지원센터 건립 등을 약속했다.  


특히 정 후보는 “4대강 공주보 해체·철거 역시 수천 년간 금강물로 농사지으며 살아온 농업인들에게는 생사가 달린 문제”라며 “농민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은 배제된 체 추진되고 있는 공주보 해체·철거 끝까지 사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정 후보는 “제20대 국회 임기 중에 지역특산물인 알밤의 군납(軍納) 길을 열었고, 군납 고춧가루 가격을 인상하는 등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의 판로개척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하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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